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임 중독 (문단 편집) === [[아현산업정보학교]]의 사례 === > * PC방을 학교에 만들어서 학교에서 실컷 게임을 하도록 > * 게임을 하라고 하면 아이들이 달라져 > * “아이에게 관심 가져주고 팔씨름이라도 해라” > * 아빠가 휴일날 아이와 PC방에라도 가라 > * 셧다운제는 게임 중독을 막는 효과 없다. >---- >-[[http://m.cbs.co.kr/FM981/Board/?type=View&bcd=007C055E&multi=4&num=20833&page=3&pgm=1383|박승호 교장선생]] [[역발상|오히려 반대로 생각]], 학교에서 게임을 시켜서 진로를 열어준 케이스가 있다. 이 학교[* 취업을 위주로 하는 고3 인문계직업위탁학교다. 14개 과 700명이 있으며 박효신과 휘성 그리고 한요한이 본 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이다.]는 아예 e스포츠과를 신설하여 학교에서 게임을 하도록 하며, 집에서까지 더이상 밤을 새워 하지 말라고 배려한다. 수업태도가 바닥이고 꿈도 목표도 없이 게임에만 빠진 학생들을 모아 학교에서 게임을 가르치고 게임을 하도록 했더니, 학생들은 게임에 관련된 진로를 택하거나, 오히려 '''스스로''' 다른 길을 모색하기도 하는 등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게임 중독에 빠진 학생들을 그 상태에서 벗어나게끔 하고, 학생들 스스로 게임을 조절하거나 오히려 다른 진로를 찾아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직에 성공하기도 한다. 이에 성공한 사례가 바로 아현정보산업학교(특성화학교이다.) E-스포츠학과(현 게임제작과)이다. 박승호 교장의 "오히려 게임으로 길을 열어주자"는 남다른 생각 덕에 존재하게 된 과인데, 학교에 PC방 설비를 갖추고, 자신의 플레이를 복기할 수 있도록 티비를 사방에 설치했다. 학교에 있는동안 자신이 하고싶은 게임을 내내 한다!(요즘은 스타2와 롤이라고 한다) 게임학과 학생들이기 때문. 학과 학생들을 게임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게임에 대한 지원을 오히려 학교에서 해준다. 쉽게 말해서 다른 필수 수업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은 학교에서 '게임을 하면서', 보내는건데, 학생들의 수업태도와 학교생활 만족도가 매우 좋다고 한다. 이게 뭔 도움이 되겠냐는 생각이 우선 들겠지만 박승호 교장은 이렇게 지적한다. * 원래 착한 아이들이고, 무조건 막는 것이 해답이 아니다. 어른이라면 공부 외에도 다른 길을 찾아 주어야 하지 않을까? * 게임에 과몰입하는게 문제라는 건 아이들도 잘 알고 있다. 오히려 그 부분을 건드리면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일종의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그런 아이들일수록 오히려 속으로는 진심으로 도와달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도 게임에 빠지는 것이 문제인 것을 안다. * 사람은 자신이 재미있는것을 할때 가장 즐겁고 행복하지 않느냐? 욕구가 충족이 되면 당연히 다른 것에도 눈이 간다. 이 학과에 다니는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변화를 보였다고 한다. * 게임을 하느라 졸업도 간신히 할 아이들이, 학교에도 안나오던 애들이 학교에 꾸준히 나온다. * 수업태도와 학교생활 자세가 정말 좋아졌다. 기존엔 지루한 수업만 듣다가 집에가서 게임해야지 하는 생각만 가득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하게되니 학교가 너무 재밌다고도 한다. * 학과 내에 실력자들이 다수포진해 있다보니 자신의 실력을 비교하며 일치감찌 한계를 깨닫고, 다른 진로를 모색한다.[* 단순히 게임을 좋아하니까 프로게이머가 되어야지 하는 막연한 진로선택보다, 과에 프로지망생들과 게임을 하다보니 확실한 비교와 검증으로 자신의 현실을 깨닫는 것.] * 게임만큼은 집중력이 뛰어난 학생들이다보니 자연히 다른길을 택하면 놀라운 몰입도를 보인다. 책과 거리가 멀었던 아이들이 독서대회에서 상을 받아온다고(!!!) * 처음에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게임을 했지만 체력의 한계가 있으니 집에선 잠을 자고 학교에 부지런히 나와 게임을 하는것으로 해결. 어차피 하루하루 게임을 실컷 하는데 집에서 더 할 필요가 있나? * 자연히 게임을 못해 일종의 욕구불만상태가 학교에서, 낮에 게임을 하는것으로 해소되니 밤에 게임하는 문제가 자연스레 해결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게임 중독은 술담배와 다르게 오랜기간 이어지는게 아니며, 학생들도 게임 문제를 잘 알고있고, 도움을 사실 바라고 있는 상태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 학과에선 해마다 3~4명의 프로게이머를 배출하고 있으며, [[손석희(프로게이머)]]가 이 학교 출신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 아마 게임단인 Ever8 Winners, wannabe가 이 학교에서 창단된 팀. 심지어 학교와 Ever8 호텔과 산학협력(MOU)를 맺고 호텔에서 게임과를 지원한다고 하기도 한다. 요약하자면, 학생들에게 게임을 병적인 것으로 삼고 문제제기를 하기 보다는, 오히려 일정시간 게임을 자유롭게 실컷 하도록 맡겨두고 충분히 욕구를 충족시켜주면 다른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면 '''알아서''' 통제가 된다는 것. 최근 들어 그동안 사회가 지향한다고 여겨졌던 것이 아닌 학과가 대거 설립되고 있는 것 처럼[*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학과와 카지노학과 등.], 게임 관련 커리큘럼이 만들어지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게임 자체가 종합적 문화산물이기 때문이다. 게임에는 음악도 들어가고 애니메이션도 들어가고 사행성일 경우 카지노도 들어간다. 미술은 물론이요, 게임으로 컴퓨터를 배우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니 게임을 음지가 아닌 양지의 영역에서 한다면 그 능력도 어찌보면 사회적 가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며, '''어차피 [[주입식 교육|배워도 다 까먹을 교육]]보다 차라리 자아성장과 진로에 대해 뚜렷한 [[비전]]을 주는 교육이 더 낫다는 [[철학]] 하에, 차라리 게임에 대해 배우는 것이 일반적인 공부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 그리고,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학교에서 하루종일 게임만 하다 올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으며, 오히려 게임하는 시간을 적당히 조절하는 "절제력"을 기르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 말라고 억압하기보다는 자유롭게 즐기라고 풀어주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또한, 위의 예시에 나오는 아현정보산업학교의 선생님들도 바보는 아니라서, 학생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졸업하면 [[미래]]가 불투명해진다는 점을 모를 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당연히 게임을 마음대로 하라고 풀어주면서도 적절히 지도를 하지, 하루 종일 게임만 하든 말든 수수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이 또한 교육 방식의 하나일 뿐이므로, 구체적인 교육철학이나 커리큘럼에 대한 분석 없이 함부로 올바르다 그르다를 판단할 수는 없다. 덧붙이자면, 게임 중독 해결 방식으로는 '완전한 단절' 학파와 '적절한 조절' 학파가 대립하고 있으며, '완전한 단절'이 답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e-스포츠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정말로 게임이 술처럼 중독이 되는거라면 금주법이 실패한걸 기억하면 된다.) 게임의 역사가 짧은 만큼, 연구는 현재 진행형이다. 여기서 아현정보산업학교는 후자를 따라간 것이라고 보면 된다. '''중요한 것은 '방임'이 아니라 '조절능력 향상'이다.''' 다만, 예시에 나온 학생들은 우리가 흔히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보는 일반적인 학생이 아니라 그야말로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하며, 학생들이 학교를 나오는 이유도 게임을 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지, '마음껏 게임을 해서 스트레스 풀었으니 이제 공부도 해야지' 라는 생각이 쉽사리 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결국 저 학생들에게는 학교는 무료 PC방이나 다를 바 없으며, 저 상태라면 학교에서 사고 안치고 출석만 했을 뿐 [[현실은 시궁창|제대로 된 교육은 여전히 받지 못해 졸업 후 미래가 불투명한 것도 마찬가지]]이니 다른 고등학교와 단순 비교는 할 수 없다. 또한, 게임 과의존(중독)이라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문제점을 잠시 덮어놓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다시 말해 한국 교육계의 현실이 바뀌지 않는 한 게임 과의존을 해소되지는 못한다는 것이란 게 그들의 주장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